중소제조업 업황전망 희비 엇갈려

2007-10-30     박기동

 

11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6.7로 전월전망치(97.3)에 비해 소폭(0.6포인트) 하락해, 중소제조업 경기가 고유가 여파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로 원화강세, 고유가 지속 등으로 11월 업황호전을 예상하는 업체비율이 전월보다 2.1%P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황호전 예상업체 비율은 지난9월 21.4%에서 10월 24.0%으로 상승했다가, 11월달은 21.9%로 다시 하락했다.

반면 11월중 혁신형(이노․벤처)중소제조업 업황지수는 10월의 109.0에서 106.8로 2.2포인트 하락했으나, 3개월째 연속 경기호전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110.7), 화합물 및 화학제품(104.1), 가구 및 기타(103.9), 출판․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101.4), 제1차금속산업(100.0),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100.0) 등 6개 업종에서 보합내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중 경기변동항목별 실적SBHI은 생산(92.6), 내수판매(90.2), 수출(89.2), 경상이익(83.9), 자금조달사정(84.6) 등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한편 10월중 중소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상 애로는 여전히 내수부진(55.4%)이 가장 크며,

특히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상승 및 구득난(45.5%,전월비5.4%P상승) 및 환율하락(18.3%,전월비 5.3%P 상승) 애로 응답비율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