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

2018-09-03     김충근 기자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가 1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황숙주 순창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문정우 금산군수,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재경, 재부산, 대전무주군민회 회원 등 출향인들과 무주군민, 그리고 관광객 등 3천 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축하 창작극 ‘반딧불이의 모험’, 뮤지컬 ‘세계의 왈츠’, 임창정 축하공연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환영사를 통해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실천하는 환경축제로 뜻깊은 성장을 거듭해가고 있다”라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재밌는 축제, 반딧불과 어린이, 친환경에 집중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힘쓴 만큼 기분 좋은 변화를 느껴보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무주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과 의왕시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비롯해 무주실버태권도시범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길놀이무대를 무주 119안전센터에서 시장사거리, 전간도로, 군청 앞, 사랑의 다리, 등나무운동장으로 크게 확대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주읍 주민들은 “군청 앞에서 등나무운동장까지만 가던 행렬이 무주 읍내를 한 번 돌아주니까 축제분위기도 살고 확실히 관심도 더 생기는 것 같다”라며 “올해는 대표축제 이름을 걸고 준비했다니 더 기대도 돼서 타지에 사는 친지들과 친구들에게 보러오라고 연락도 했다”라고 전했다.
무주=김충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