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 김태훈·김현중가족 대상 차지

9월 1일 오전 10시 최명희문학관서 시상

2018-08-28     송미경 기자

제8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에서 김태훈(전라초 3년)·김현중(북일초 6년) 가족이 대상인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차지했다. 

전북동시읽는모임(회장 박예분)과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주최·주관하고, 전북교육청이 후원한 동시화대회는 올해 91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이번 대회에서 황세현(북일초 3년)과 김수영(전라초 5년) 가족이 금상을 받는 등 총 59명의 가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그림과 동시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첨부한 일화와 사진을 통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족이 얼마만큼 마음을 주고받으며 즐겼는지, △작가의 동시를 훼손하지 않고 원문대로 연과 행을 잘 구분해 옮겼는지, △오탈자는 없는지, △그림이 동시를 가리지 않았는지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고학년 부문 대상을 받은 김현중 가족의 「노랑나비 한 마리」(작가 윤이현)는 나비의 모습을 꽃잎으로 표현한 이미지 묘사가 뛰어났다.
 
저학년 부문 대상을 받은 김태훈 가족의 「쥐꼬리」(작가 한명순)는 어린이의 입장에서 시를 잘 풀어내 공감을 얻었다. 
 
박예분 회장은 “동시화대회를 통해 가족 간의 정을 더 돈독히 하고, 이웃과 마음을 열고 동심을 나누며 웃음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9월 1일 오전 10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1년 동안 전북 내 도서관·문학관·공공기관·기업체 등에서 순회 전시된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