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돌봄형 마을학교 학생·학부모 만족도 높아

2018-08-20     윤복진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여름방학 중 돌봄형 방과후 마을학교’를 운영한 결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들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마을회관,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학생들을 안전하게 돌봐줄 수 있는 시설을 공개모집했다.

공개모집 결과 총 25개 시설이 마을학교로 지정돼 492명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방학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시설에는 양질의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

또한 영어뮤지컬, 검도, 숲체험, 창의미술, 요리체험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돌봄형 마을학교 우수 모델을 개발해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