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면 안정용씨, 폭염 피해농가 살수차 지원

2018-08-20     김진엽 기자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피해 농가에 살수차를 지원해주는 독지가가 있어 화제다.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 구면농장 대표 안정용(51)씨가 그 주인공으로, 안 대표는 평소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후원에 앞장서오고 있다.

안 대표는 최근 한 달 이상 비가 오지 않아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본인 소유 차량과 지인 차량(24) 4대를 동원해 15농가에 모두 70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안 대표는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마음이 타들어 가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살수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면장은 애타는 농민들을 위해 나서주신 안정용 대표께 감사를 드린다면에서도 폭염피해 농가를 돕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