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일자리 없어서..건설일용직 아파트 창고서 가전제품 훔쳐

2018-08-16     김명수 기자
김제경찰서는 16일 아파트 단지 내 창고에서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 50분께 김제시 신풍동 한 아파트 창고에서 텔레비전과 컴퓨터 모니터 등 가전제품 15개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고물상에 팔려고 모아놓은 폐가전제품이 사라졌다"는 입주민 신고로 수사에 나서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했는데 너무 더워서 일자리가 없었다. 창고에 가전제품이 쌓여 있어서 집으로 가져왔다"고 진술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