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영,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임명

남원·동암고 출신 유비서관....참여정부 춘추관장, 안철수 대선 캠프 활동

2018-08-16     김영묵 기자

남원 출신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 임명됐다.

청와대는 16일 집권 2년차 조직개편에 따라 ▲유 홍보기획비서관 임명과 함께 ▲연설기획비서관 최우규 현 홍보기획비서관 ▲인사비서관에 김봉준 현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문화비서관에 남요원 현 문화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4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비서관은 전북 남원 출생으로 동암고와 성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비서관을 거쳐 참여정부 때 춘추관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의 언론공보를 맡았었다.

현재는 성대,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이자 '위기관리 컨설팅' 회사인 에이케이스 대표를 맡고 있다.

경향신문 기자 출신인 최우규 비서관은 홍보기획비서관에서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 비서관은 민주당 선대위 공보특보로 활동했고, 김봉준 신임 비서관은 민주당 부대변인, 전략기획위원회 위원, 현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남요원 신임 비서관은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무총장, 문화비서관실 선임 행정관 등을 지냈으며,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정책자문단을 맡았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