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읍, 농촌다움 복원 공모사업 추진위 발대식

2018-08-12     김종준 기자

군산시 옥구읍(읍장 이길용)은 지난 10일 상평리와 이곡리 일원의 ‘농촌다움 복원 공모사업’ 준비를 위한 주민대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성공 유치를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상평리 3개 마을과 이곡리 2개 마을의 주민 대표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체 임원을 선출했으며,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농촌다움 복원 공모대상 지역은 조선 태종 때 창건된 옥구향교와 옥구읍성 터가 남아 있으며, 항일 의병장으로 활동한 임병찬 장군이 태어난 지역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큰 곳이다.

아울러 현재는 폐교된 상평초등학교 부지와 저수지, 옥구선 폐철도가 남아 있는 등 과거의 농촌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전형적인 마을이다.

옥구읍은 풍경이 있는 지리적 위치와 역사적인 장소로 평가하고,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이길용 읍장은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주민 상호간 친목과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농촌의 옛 모습을 복원해 관광과 풍경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마을로 나아가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다움 복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일반 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예비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공모에 선정되면 2020년부터 총 20억원(국비 70%)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