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가뭄 피해 해소 위해 10억원 긴급 투입, 밭작물 관정 개발

2018-08-10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어 긴급 자금 10억원을 투입, 피해 최소화에 나서 이목을 끌고있다.

10일 건설과에 따르면 가뭄예방 및 대책으로 우선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투입, 전작 농가를 대상으로 96공의 중형관정을 개발하고, 추경예산에 10억원을 추가로 확보, 올해 뿐 아니라 계속적으로 한해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양수기 20대를 추가 구입해 읍면동에 배정하고 농민들이 언제든지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1일 폭염특보 발효 이후 장기화 되고 있는 폭염에 따른 농작물 가뭄피해에 대응해 농어촌공사 동진지사와 금강사업단에 농업용수 양수 시간 연장을 요청하고 농작물 피해가 심한 황산면과 봉남면, 금산면에 장비를 지원, 하상과 용배수로 준설 등 농작물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박준배 시장은 “밭작물의 피해가 심해지는 등 이상기온 현상이 예상되고 있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관정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한해대책으로 농민과 시가 협동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피해예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