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署 피서지 불법촬영 합동 점검

2018-08-10     홍정우 기자

부안경찰서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여성 대상 악성범죄 근절 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해수욕장 및 대형 물놀이시설 등의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 점검 및 성범죄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점검반(여성청소년계, 격포파출소, 지자체)은 대명리조트 및 해수욕장(격포·고사포·모항·변산) 시설관계자와 협의해 자체 보유 중인 전문 탐지장비 2대로 샤워실·탈의실·화장실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를 면밀히 확인했다.

특히 시설내 설치 흔적(구멍 등) 발견시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밀점검 후 자체제작한 구멍 메꿈용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시설관계자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및 신고보상금 제도를 홍보했다.

임성재 부안경찰서장은 “피서지뿐만 아니라 다중이용시설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가해자 처벌을 강화해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등 여성악성범죄 근절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