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영화관 7월 ‘Jeonju Showcase’ ‘비행’

2018-07-21     송미경 기자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미개봉 한국영화 신작을 소개하는 ‘Jeonju Showcase’ 7월 프로그램으로 25730분 조성빈 감독의 비행을 상영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올해부터 최근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섹션을 통해 상영됐던 한국영화들 가운데 미개봉 신작들을 소개하고 감독·배우들과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Jeonju Showcase’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이번 7‘Jeonju Showcase’ 상영작은 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상영작인 조성빈 감독의 비행으로 탈북민 근수와 전과자 지혁이 각자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돈을 목적으로 마약 배달이라는 위험한 일을 선택하게 되면서 뜻밖의 상황을 맞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성빈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 주제, 형식에서 기존 상업영화와 차별화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되는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했다.

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탈북자들의 삶을 다룬 근래의 한국영화들 가운데 가장 어둡고 비참한 버전의 스토리를 소개하며 기록 영화적 질감으로 피할 수 없이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는 사람들의 절망을 냉정하게 응시한다고 평했다.

상영 후 조성빈 감독과 주연 배우 홍근택·차지현 등 게스트들이 관객과 풍성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63-231-3377 내선 1)로 문의하면 된다.

송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