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춘포면 담월주민들, 화재피해 주민돕기 200만원 지원

2018-07-18     정영안 기자

익산시 춘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동헌, 권혁)에 담월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난 17일 주택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피해주민 돕기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거처를 상실한 김 모 할머니(79)를 돕기 위해 담월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200만원의 성금을 마련, 춘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김 할머니에게 전달한 것이다. 현재 김 모 할머니는 지난달 27일 새벽 집에 불이나 주택이 반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머무를 곳이 없어 마을 내 친척집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는 상태다.

김 모 할머니는 “예기치 못한 화재로 주거지를 잃고 막막했는데, 지역사회와 마을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도움을 주니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동헌 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하나같이 안타까운 처지를 내일로 생각해보니 그냥 있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 서로 뜻을 모은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준 담월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