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장 임기동안 교육개혁 강조

2018-07-17     윤복진 기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새 협의회장으로 추대된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임기동안 교육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 정부에서 교육개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1년이 넘어선 지금 현재까지도 관료들로 인해 교육개혁의 진행 속도가 더디기만 하다” 면서 “교육은 누가 뭐래도 아이들을 위한 교육으로 가야하는 만큼 임기 기간동안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교육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유·초·중등 권한이행 등 교육자치 실현을 상위 과제로 삼았다.

김 교육감은 “단위학교의 자율성 강화를 위해선 유·초·중등교육의 권한을 시도교육청에 반드시 이관되어야 한다”면서 “교육부의 관료들이 아닌 교사와 학생, 직원, 학부모 등 교육주체에 의해 학교가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문재인 정부의 교육이 성공할 수 있도록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