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담 전국국악대회 판소리대상에 이희정

14일과 15일 부안예술회관서 열려

2018-07-15     송미경 기자

추담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판소리 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에 이희정(29. 전북 전주시)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일반부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은숙(47. 경기도 의왕시), 학생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은 판소리부에 송자연학생(19. 국예고)이 영예를 안았으며 총 31명이 수상했다.

(사)추담판소리보존회(이사장 김세미)가 주관하는 12회 추담 전국국악경연대회가 15일 국악한마당잔치의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는 권익현부안군수를 비롯해 김학곤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장, 김춘진 전국회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소리, 무용, 기악 등 3개 부문을 일반부와 신인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됐다.
 
개막식 특별공연으로는 지난해 학생부 판소리 대상 수상자인 최지우 학생이 심청가 中 ‘추월은’을 열창해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올 대회에는 학생부 106명과 신인·일반부 93명이 참가해 14일 예선을 거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 15일 본선에 올라 이날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회기간동안 민요와 가야금 병창 등의 특별공연과 푸짐한 경품을 준비해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폐막식공연은  김미숙 명무의 ‘살풀이’ 와 강영란 외 5명이 '육자배기'를 무대에 올려 대회의 품격을 더욱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