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2007 세계 버섯페스티벌’ 개최

2007-10-25     소장환

‘신이 내린 건강식품’으로 칭송받는 버섯을 소재로 한 2007 세계버섯페스티벌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우석대 캠퍼스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석대와 완주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세계버섯페스티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라종일 우석대 총장)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버섯을 지역의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행사와 체험행사로 구분돼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히 일본과 중국, 러시아, 북한, 중남미, 유럽 등 세계 각지의 버섯 전문가와 버섯산업 종사자가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버섯산업의 가능성과 건강식품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기간에는 북한 최고의 예술인들이 만든 대형자수 및 미술품 30여점이 전시되고, 남북한 버섯표본과 서적, 우표 등이 다양하게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버섯 재배농가의 상품전시 및 판매장이 상설 운영되며, 버섯요리와 버섯체험, 버섯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등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라종일 총장은 “건강식품의 하나로 자리 잡은 버섯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에 발맞춰 세계버섯페스티벌을 열어 지역의 버섯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