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 제133회 정기연주회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서

2018-07-10     송미경 기자

천재 작곡자 멘델스존 필생의 역작 오라토리오 '엘리야'.

 
전주시립합창단은 지휘자 김철의 지휘아래 제133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연다. 
 
3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 완성된 멘델스존의 대작 '엘리야'는  1846년 8월 26일 영국 버밍엄 음악 축제에서 초연됐다.
 
초연은 영어로 연주되었지만 원래는 멘델스존이 독일어 성경을 기초로 음악을 작곡했다. 이번 공연은 독일어로 연주한다.
 
'엘리야'는 다윗과 솔로몬의 태평성대를 누린 이스라엘이 솔로몬 말년의 타락을 거쳐 아합 왕 때에 ‘바알’을 섬기자 여호와의 계명을 선포한다. 그후 이단 세력과의 장렬한 싸움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을 완성한 기원전 9세기경의 선지자 엘리야의 이야기다.
 
총 42곡으로 2시간이 넘는 작품이지만 문헌과 여러 자료를 토대로 1시간 40여분으로 편집해 연주된다.
 
공연을 위해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국윤종, 바리톤 염경묵 등 솔리스트와 전주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이 합창하며 전주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한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