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3기 첫 업무 학생 안전 챙기기 나서

2018-07-02     윤복진 기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직선 3기 임기 첫 업무를 학생들 안전 챙기기로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임기 첫 출근일인 2일 오전 완주 이서초 통학버스에 탑승해 30여분 간 아이들의 안전한 승하차와 안전띠 착용 등을 도왔다.
 
이어 김 교육감은 1학년 교실로 들어가 1교시 수업을 기다리고 있던 학생들을 만나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손바닥을 마주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교시 수업과 함께 이서초를 나온 김 교육감은 곧바로 김제 금산초로 이동했다.

금산초 방문은 라돈 저감시설 운용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해보기 위한 것으로, 이 학교는 교육부가 지난해 실시한 실내 라돈수치 조사에서 기준치(148베크렐(Bq)/㎥)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었다.

김 교육감은 과학실 등을 돌아보며 현재 가동 중인 라돈 저감시설(공기순환기 등)을 확인한 뒤, 학교 관계자들에게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또“전북교육청은 지난 몇 년 동안 라돈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무주 적상초의 경우에는 아예 학교를 안전한 곳으로 신축 이전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북교육청은 라돈 저감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3일 오후 2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기 전북교육 주요 정책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