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응급실 의사 폭행하고 소란 피운 40대 검거

2018-07-02     김명수 기자
익산경찰서는 2일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 의사를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6)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익산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B(37)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다리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손가락이 다쳐 병원을 찾은 A씨는 당직의사 B씨에게 ‘웃기냐’며 시비를 걸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A씨는 폭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코뼈 골절, 뇌진탕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