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무면허 운전금지 등을 위한 전라북도교육청 교육 협조

2018-06-27     김명수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곧 다가올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각 학교별 종례시간 등을 활용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당부 및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의식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교차로에서 학생이 렌터카(승용차)를 운전중 빗길에 미끄러져 중고등학생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24일에는 부산시 동래구 동래교차로에서 학생이 오토바이를 몰던중 신호위반으로 택시와 충돌해 고등학생 1명이 사망하고 동승했던 친구는 중상을 입었다. 
 
또한 5월 12일 김제시 황산동에서는 부모님 승용차를 끌고 나와 중앙선을 침범해 트럭 2대와 충돌하여 고등학생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실에 따르면 ’12~’16년(5년간) 사이에 청소년 무면허 운전 교통사고는 5578건이 발생했으며, 135명이 사망하고 765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해 학교와 가정에서의 각별한 교통안전 교육 및 지도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공단 송병호 전북본부장은 “무면허 운전이 살인미수에 버금가는 중범죄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교통 유관기관 및 각 초중고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교통사고로부터 불행한 재해를 예방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