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고정금리 전환 옵션형 보금자리론을 개발

2007-10-24     박기동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선택기회를 넓히고 장기 고정금리상품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고정금리 전환 옵션형 보금자리론을 개발, 11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대출시점부터 최장 3년 동안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 수익율에 연동하는 금리를 적용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고정금리로 전환하거나, 거치기간이 끝나면 고정금리 보금자리론으로 자동 전환되는 새로운 형태의 보금자리론이다.

대출만기는 15년, 20년, 30년짜리 등 3가지 형태만 취급하며, 전체 약정만기 중 최소 80% 이상을 고정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고정금리 상품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출조건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60%이지만, 대출금 상환방식이나 중도상환수수료,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나머지 기준은 보금자리론과 동일하다. 박기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