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구림면 회문산 해원제

2018-06-25     신성용 기자

6.25 당시 전사한 순국선열들과 무고하게 희생된 양민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화해와 용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13회 회문산 해원제가 25일 구림면 안정리 회문산 비목공원 위령탑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황숙주 군수와 최영일 도의원, 보훈단체 대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장 및 유족들의 분향 및 헌화, 추념사, 추모사, 헌시낭독, 진혼무 공연, 비목제창, 조총발사 등으로 진행됐다.

회문산 해원제는 2011년을 끝으로 중단 됐다가 지난해 구림면과 구림면청년회가 주관해 행사를 부활시켰다.

황숙주 군수는 한국전쟁으로 돌아가신 호국영령들과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이 평화의 상징이 되도록 하고 6.25 한국전쟁으로 돌아가신 유공자들과 가족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