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사태 취약지역 6개소 추가 지정

2018-06-25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지난 22일 사방사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열어 산사태 취약지역 6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

신규로 지정된 곳은 산내면, 산외면, 칠보면 등 2017년 산사태 위험지로 조사된 지역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산 계곡부의 토석과 나무 등이 밀려와 주변인가와 농작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곳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산사태 취약지역을 지정, 관리해오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154개소이다.

지정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대피소와 비상연락망 등 대피체계를 구축해 특별관리는 물론 위험등급에 따라 사방댐과 계류보전 등 피해방지를 위한 사방사업을 우선 시행한다.

시는 사방사업 시행 후 위험요인이 해소되면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을 해제 할 수도 있다.

손상호 산림녹지과장은 산사태 취약지역에 현장 예방단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사방 업을 추진하는 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