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제36회 학생전국대회 폐막

나흘간의 국악잔치

2018-06-19     송미경 기자

국내 국악계 최고의 등용문인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제36회 학생전국대회’가 18일 나흘간의 열띤 경연을 마쳤다. 예선에는 무용부 33명, 민요부 25명, 가야금병창부 11명, 시조부 29명, 판소리일반부 13명, 명고수부 11명, 궁도부 304명, 판소리명창부 13명, 기악부 41명, 농악부 178명(4팀) 등 이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크게 늘었다.

이번 전국대회의 판소리 명창부 장원, 이지숙(33. 남원)에게는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으며, 각 부문별 장원에게는 국무총리상(농악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기악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무용부), 국방부장관상(궁도부), 전북도지사상(명고수부, 시조부), 전주시장상(가야금 병창부), 문화방송사장상(민요부, 판소리 일반부)이 각각 수여되는 등 부문별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 전국대회는 국악계 최대 규모의 상금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국악축제 한마당을 연출해 전주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판소리 명창부 본선 청중평가단 제도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또 청중평가단 100명 모집에 117명이 지원하는 등 일반인들의 참여열기가 뜨거웠다.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수상자
◆(판소리 명창 부문)
    ▲장원;이지숙, 차상;정상희 차하;정혜빈
◆(가야금 병창 부문) 
    ▲장원;김미성, 차상;양정아, 차하;신아름
◆(기 악 부문)
    ▲장원;변석준, 차상;김소리, 차하;조형석
◆(무 용 부문)
    ▲장원;조  득, 차상;조보미, 차하;진현실
 
◆(민  요 부문)
    ▲장원;원은영, 차상;채수현, 차하;최정아 
 
◆(농  악 부문)
    ▲장원;화성두레농악보존회(안병선 외 51명), 차상;한국예술종합학교 한누리연희단(권우식 외 41명),  차하;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김선형 외 47명)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