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흡연 및 건강 전반 공유하는 홈페이지 구축 11월 중 운영

2007-10-24     소장환

청소년들의 흡연과 성문제 발생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 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자료 및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구축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24일 인터넷을 통해 건강에 대한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 교사, 교육청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건강하고 신나는 학교만들기’ 홈페이지를 만들어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흡연학생과 성문제 증가 및 저연령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비만 증가, 스트레스·불안·우울 등으로 인한 학교 부적응 발생 증가, 아토피 학생 증가 등으로 인한 예방 및 치료적 접근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 교육청은 이번 홈페이지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홈페이지에는 금연 및 성교육과 양성평등교육, 비만, 아토피 등 건강에 대한 통합적 자료와 보건교육에 대한 교수·학습자료 등이 탑재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교육청이 참여하는 코너와 건강상담실 등이 운영돼 일방적 정보전달을 탈피, 서로가 정보를 교환하는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전주초등학교 김형경 교사를 비롯한 6명의 운영자들이 함께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다”면서 “홈페이지가 완성되면 학부모들에게 적극 알려 참여를 유도하고, 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도 배너를 달아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