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 활성화 공동보조

도교육청-7개대학 오늘 운영지원 협약 체결

2006-06-04     소장환

도내 초·중·고의 방과후 학교 활성화를 위해 도교육청과 도내 교육관련 7개 대학이 함께 손을 잡았다.

전북도교육청은 5일 전주교대, 전북대 사대, 원광대 사대, 우석대 사대, 전주대 사대, 군산대, 서남대 등 교육관련 학과 및 교직과정이 개설된 7개 대학과 ‘예비교사를 활용한 방과후 학교 운영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사회양극화 해소와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방과후 학교가 도시 소외지역과 농산어촌지역의 경우 강사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또한 방과후 학교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장래 교단에 설 ‘예비교사’들이기 때문에 방과후 학교 참여를 통해 미리 교단의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다 각 대학으로부터 봉사활동 학점인정, 확인서, 교통비와 같은 실비 지원을 받는 등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김영우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예비교사들이 참여함으로써 농산어촌과 도시 교육소외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개별화 지도로 기초기본학력 신장도 기대된다”며 “향후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