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갈색날개 매미충 적기방제

2018-06-14     신성용 기자

순창군이 매실과 블루베리 등 농작물에 흡즙, 그을음병 피해 등 심각한 피해를 주고 최근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갈색날개 매미충 적기 방제에 나섰다.

14일 순창군에 따르면 갈색날개 매미충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마을별 공동방제의날, 광역방제기 사용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군은 4일부터 17일까지 마을별 공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마을단위 공동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갈색날개매미충의 다량발생이 의심되는 지역 약 20ha에 대해 광역방제를 실시해 방제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주력하고 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부화초기인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까지 약제 살포를 위해 지난 4월말까지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약제를 개별 농가에 보급했다.

군은 또 새로운 가지에 알을 낳기 시작하는 8월말 2차 공동방제를 실시하기 위해 7월말까지 적용약제를 추가 공급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개별방제보다는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갈색날개매미충이 새 가지에 산란하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사이가 방제가 중요하다과수농가의 예찰 강화와 산란 전 공동방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창=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