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문화광장~워터파크 도로 차량통행 제한

정읍시, 18일부터 시민과 관광객 안전도모…내장삼거리 도로개선 추진

2018-06-13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오는 18일부터 내장산 문화광장(이하 문화광장)과 내장산 워터파크(이하 워터파크) 사이 도로의 차량통행을 제한(금지)한다.

이 도로는 내장삼거리 회전교차로에서 내장산으로 진입하는 도로로, 국지도 49호선과 시도 32호선의 연결도로다.

특히, 이 도로는 통행 차량들로 인해 문화광장과 테마파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큰데다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관련해 12일부터 내장산 진입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신설 연결도로인 정읍시립박물관과 월령마을을 연결하는 월령교와 시도 32호선 확장공사가 본격 개통돼 내장산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내장산 진입 도로로서의 기능을 했던 이 도로를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시는 8월 말까지 국민여가캠핑장 주차장 입구 평면교차로 설치를 포함하는 도로개선사업을 완료해 회전교차로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하고 운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호종 건설과장은 내장삼거리 회전교차로에서 호수공원 방향 도로(국지도 49호선)는 기존대로 운영된다이번 차량통행 제한으로 회전교차로의 기능이 상실된 만큼 구조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장산IC, 월령마을과 송죽마을에 진입하고자 하는 운전자들은 부전사거리에서 신설된 월령교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월령교 개통과 워터파크와 문화광장 사이 도로의 폐쇄, 내장삼거리 도로 구조개선 등으로 문화광장 일대를 찾는 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