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석 개인전 '상상찬가-꿈을 노래함 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서 오는13일부터 18일까지

2018-06-11     송미경 기자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홍찬석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상상찬가, 꿈을 노래함'을 타이틀로, 변하지 않는 모습과 서서히 진화하고 변모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작가의 대부분 작품에서는 감정 이입된 모티브들을 하나의 의미망으로 구축하고 생명을 지닌 이미지로 형성해나가는 데 있어 몇 가지 원리가 따른다. 첫째, 독특한 질감과 텍스추어. 독특한 질감에 얹힌 이미지는 화면 속에서 낯선 때로는 친근한 풍경으로 나타난다. 
 
둘째, 자아 중심적 세계관이 반영된 유심론적 화법이 투영되고 있다. 셋째, 갖가지 상징적 기호가 한 공간에서 동화의 세계에서처럼 시간과 공간이 마구 뒤엉켜 있다. 
 
홍작가의 그림은 따뜻하고 편안하다. 마치 꿈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듦과 동시에 욕망과 관념으로 얼룩진 이 시대의 일상 속에서 잊혀져가는 순수와 꿈의 회복을 치유해주는 그림이기도 하다.
 
홍찬석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39회(한국, 미국, 호주 등) 개인전이다. 2014 제1회 성남아트페어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라북도 디자인 심의위원, 전주시 디자인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산업디자인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