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10% 정당 득표율 목표

바른미래당의 미래 정치에 대한 기대치가 있어.....충분하다고 판단

2018-06-11     김영묵 기자

바른미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도의원 당선 안정권인 두 자릿수 이상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의 핵심 관계자는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의 정당 지지율은 중도보수의 가치를 존중하고, 숨어있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를 좋아하는 도민들이 많아서, 10% 이상의 지지는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른미래당이 비례대표 전북도의원 선거에서 10% 이상의 지지를 받게 된다면 민주당과 평화당에 이어 제3당으로 비례대표 4석 중 1석을 배정 받을 가능성이 있다.

바른미래당은 보수정당과의 통합과정에서 분열되면서 도내 지지기반을 많이 잃었지만, 개혁적인 중도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는 지식층이 민주당을 견제하기 위해 바른미래당을 선택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물론 바른미래당은 정당 득표율이 도지사 선거를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자의 유무와 상관 관계가 높다는 점에서 경쟁 대상으로 도지사 후보를 낸 정의당이나 민중당에 비해 다소 불리하다면서도 개혁적인 보수층에 크게 기대를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도당의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면서 “호남에서 보수당 후보로 당선된 정운천 의원처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온다, 바른미래당이 있어야 호남도 살고, 나라도 산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