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임정엽 도지사후보 "군산경제 부활 3대 제안"

임 후보 "군산GM공장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전환"

2018-06-07     김병진 기자

민주평화당 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가 군산조선소 등 군산경제 부활을 위한 3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지난 5일 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와 박종서 군산시장 후보, 박주현 민주평화당 군산경제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GM 군산공장 특별대책위원장은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경제 부활을 위한 3대 제안을 했다.

임 후보는 “정부는 향후 3년간 8조원을 투입해 200척 이상의 선박을 발주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20척을 군산조선소에 가져온다면, 군산조선소는 재가동 할 수 있다”고 확언했다. 이어 “군산GM공장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전환하고 군산을 전기차 부품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병든 전북을 살리겠다”고 공약했다.

공약 실천을 위한 역할 분담도 밝혔다. 이들은 “임정엽 전북지사 후보와 박종서 군산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전기차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과, 전기차 부품 생산 업체를 유치해, 군산에 전기차 부품 산업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회에서는 박주현 군산경제비상대책위원장과 정동영 GM 군산공장 특별대책위원장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