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 음악들의 향연 ‘밤을 잊은 그대에게’ 공연

-90년대 대중가요와 올드 팝으로 친밀감 형성. 젊은 시절 꿈,사랑,가족,이웃 이야기 구성

2018-06-05     송미경 기자

예술의 도시, 전주에서 8090 음악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뮤지컬 수 컴퍼니(대표 박근영)가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창작주크박스 뮤지컬‘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오는 14일 부터 17일 까지 무대에 올린다. 평일 오후 8시, 토,일 오후 3시와 7시. 전석 3만원.
 
'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젊은 시절의 꿈과 열정적인 사랑 그리고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음악 카페를 주 무대로, LP판을 전축 위에 얹은 DJ가 손님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읽어 주면서 시작한다. 청소년층에게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중장년층에게는 지난날에 대한 향수를 선사해 세대를 관통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사랑과 우정 사이', '인형의 꿈', '맨발의 청춘', '칵테일 사랑', '가질 수 없는 너', 'DOC와 춤을', '이등병의 편지', '너의 뒤에서' 등 80~90년대를 대표하는 25곡의 대중가요를 BGM과 메인 넘버로 구성해 연령에 상관없이 관객들 모두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주현 총감독은 “뮤지컬이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자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듣기 편한 대중가요로 구성했다”며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해 공연이 끝난 후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도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