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하진 도지사 후보 "누구나 어디서든 고품격 문화향유"

송 후보, 문화수도 건설을 위한 10개의 세부실천공약 제시

2018-06-04     김병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하진 전북지사 후보가 ‘누구나 어디서든 고품격 문화향유’ 슬로건을 내걸고 문화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4일 송하진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은 올해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라도의 문화적 수도로서 위상정립과 새로운 전라도 천년을 선도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작은마을까지 주민문화가 살아 숨쉬고, 누구든 어디서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수도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문화수도 건설을 위한 10개의 세부실천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별로는 ▲성공적인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추진=호남권 정책협의회를 통해 확정된 전라도 천년사업 7개 분야 30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국립전북문화재연구소 설립=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280억원을 투입, 국립전북문화재연구소 설립 ▲전북학연구센터 설립=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20억원을 투입, 전북학연구를 위한 전담인력 확보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대표도서관 건립 ▲시골마을 작은축제 육성 등이다.

이밖에도 송 후보는 작지만 특색있는 문화·체육시설 조성사업과 정읍 무성서원 등 유네스코세계유산 추가등재사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송 후보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천년 전북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병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