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수 후보 현수막 훼손한 30대 자수

2018-06-03     김명수 기자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박우정 고창군수 후보의 선거현수막을 훼손한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선거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50분께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의 한 길가에 내걸린 박 후보의 선거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A씨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신고로 경찰이 탐문 등 수사를 벌이자 고창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선거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