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7개 신규사업 12개 과제 선정

-한지 등 전통 관련 공모사업 12억8900만원 확보

2018-06-03     송미경 기자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한지 등 전통 관련 각종 연구·지원 사업에 공모해 대량 선정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권한대행 송재명)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 중소벤처부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에서 공모하는 다양한 연구 및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해 왔고, 최근 12개 과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전당은 이번 공모에 확정돼 2020년까지 9억원을 지원 받은 데 이어 중소기업맞춤형 기술역량 강화사업에 6개 사업 과제가 선정돼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학교밖 STEAM프로그램 개발 운영사업을 비롯, 산학연 핵심기술개발사업 및 사업화 지원사업, 전주형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전통놀이 현대(생활)화 프로그램 컨설팅, 전통문화확산사업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의 연구 및 기술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지원되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공모사업에서는 한지 납골함, 한지 마스크 및 한지와 손멋글씨를 활용한 문화상품개발 등이 선정돼 생분해성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 제시와 해외시장 마케팅으로 글로벌한 한지제품이 연내 실현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재명 원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의 결과는 한지생산업체에 꾸준한 지원으로 이뤄진 결과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주한지가 가장 우수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