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전 원내대표 “민주당·정부 차원의 군산 위기 극복 적극 지원” 밝혀

30일 강임준 시장후보 사무소 전격 방문

2018-05-30     김종준 기자

 

우원식 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30일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 사무실을 전격 방문해 강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도·시의원 후보, 김윤덕 도당위원장, 채정룡 군산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및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 전 원내대표는 군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예산을 비롯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육성과 전기차 생산기지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민주당 중앙당의 뜻을 전달했다.

강임준 시장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 전 원내대표의 이러한 입장은 사실상 강임준 후보가 군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제시한 대표 공약을 집권여당인 민주당에서 적극 수용, 지원하겠다는 의지이다”고 밝혔다.

이날 우 전 원내대표는 조동용, 김경식, 신영자 후보의 중소상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 질문에 “대기업의 무분별한 업종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지난 28일 ‘생계형적합업종 특별법’을 통과시켜 소상공인 보호의 법적근거를 마련했다”고 답했다.

이 법은 대기업 진입으로 소상공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종, 상생협력법상 적합업종으로 권고하고 있는 업종에 대기업의 진출을 5년간 금지하는 내용이다.

김치·두부·청국장·어묵·면류·원두커피 등 식품업부터 문구소매업, 판지상자 및 용기, 플라스틱병 등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강임준 후보가 제시한 지역화폐의 적극적, 전면적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자원의 외부유출 방지와 이를 통한 지역순환적 경제시스템을 마련하는 것 또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중앙당차원의 적극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 민주당이 군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중심으로 군산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1일 추미애 대표를 비롯, 민주당 지도부가 총 출동해 강임준 후보 사무실에서 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