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막판 혼신의 힘 다하는 전북선수단

대회 3일째 금 18, 은 12, 동 26 등 모두 56개의 메달 획득

2018-05-28     박종덕 기자

전북선수단이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혼심의 힘을 쏟고 있다.

전북은 이번체전 폐막 하루전인 28일 체조, 태권도 단체경기의 선전으로 이날 금 2개, 은 3개, 동 12개를 보태며 모두 금 18개, 은 12개, 동 26개 등 모두 5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북 태권도 기대주 손태환(전주양지중.3년)은 이날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77kg급 결승서 제주 현지훈(오현중학교.3년)를 만나 헌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16대 1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효자종목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어 제천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평행봉에서 설치훈(전북체중)이 금메달을 따내 전북선수단을 기쁘게 했다.

전북은 단체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배드민턴 남자중등부 전북선발과 여자중등부 전북선발, 정구 남자초등부 전북선발과 여자초등부 전북선발이, 배구 남자중등부 남성중이, 펜싱 여자중등부 이리북중 등 6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컸다.

야구 군산남초가 대구 본리초에 6회까지 리드하다 말에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승부치기에서 아쉽게 10대11로 석패 했다. 기대를 모았던 군산중도 대구중한테 5대13으로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또한 배구 남자초등부 익산 부송초와 여자초등부 중산초가 준결승전에서 전남 녹동초와 대구 삼덕초에 0대2로 각각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중부 근영중도 대두일중에 0대2로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전북은 대회 마지막인 29일 단체종목인 배드민턴과 정구, 배구, 펜싱, 체급종목 레슬링, 기록종목인 수영과 골프에서 막바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