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앞바다서 조업 중인 어선 충돌 화재 1명 부상

2018-05-28     김명수 기자
28일 오전 9시 40분께 부안군 궁항 앞 해상에서 1.91t급 어선과 2.97t급 어선이 충돌해 1.91t급 H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로 H어선 선장 A(51)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기관실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충돌로 인해  H호에 발생한 화재는 연료보관함으로 옮겨 붙었고, 불길이 잡히지 않자 화재선박에 진입해 불이 붙은 연료보관함을 해상으로 투하해 화재 확산방지 조치를 했다.
이번 화재는 20여분만에 완전 진압 됐으며, H호는 기관실이 전소됐다. 
 
해경에 따르면 해상에 투하한 연료수거함은 수거됐으며, 해양오염은 없었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