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학술세미나

-기본으로 돌아가기 ‘판소리’

2018-05-28     송미경 기자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은 <기본으로 돌아가기 ‘판소리’>를 주제로 오는 30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학술세미나를 연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배연형 판소리학회 회장의 좌장으로 국악의 기본을 다시 돌아보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판소리의 인문학 소양과 대중적 이해를 위한 기본을 살펴보고 소통을 지향하는 대담 형식으로 기획됐다. 
 
제1주제는 김정태 전라북도립국악원 학예연구팀장이 '의미화 요소로서의 발음법'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판소리 발음의 원리인 고저장단(高低長短), 된 발음 조성, 아래 아(·)의 구두전승에 대해 알아보고, 판소리 발음의 특성인 호흡발성의 경제성, 사설의미의 명확성, 성대부담의 최소화에 대해 살펴본다. 
 
제2주제는 최동현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사랑가의 변화와 의미'란 주제로 발표한다. 춘향가 중 <사랑가>의 내용과 창자별 <사랑가>의 구성과 변화, <사랑가>의 종류와 그 의미에 대해 발표한다.
 
제3주제는 장문희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수석단원이 '판소리꾼으로 살아가기'란 주제로 발표와 대담에 나선다. MBC 광대전 서바이벌과 M. net 더 마스터 출연과 일화, 판소리 학습과정과 스승의 가르침, 판소리꾼으로서의 희로애락과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립국악원 이태근원장은 “우리 전통예술의 기본을 다시 살피고자 하는 취지에서 먼저‘판소리’를 돌아본다"며  "판소리의 작품 분석에서 판소리꾼의 삶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