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효식품 구경하세요”

2007-10-22     김운협

도내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시판매 행사가 개최된다.

22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월드컵경기장에서 청국장과 김치 등 도내 발효저장음식 80점을 전시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4년 향토음식과 2005년 쌀요리, 2006년 한방약선요리에 이어 4번째로 개최되며 도내 발효저장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노·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열린다.

특히 농촌여성 일감갖기로 생산된 전통떡과 한과, 쌀엿, 오곡조청, 질경차 등 20종 1만점도 전시·판매돼 농촌지역 농외소득 창출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일반관람객을 위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청국장쿠키와 청국장다식 등 발효음식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농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북전통음식문화의 발굴보존에 노력할 것이다”며 “전통 및 개발음식들을 사료적가치가 있는 자료로 정립해 책자 등을 발간, 전통과 현대감각이 조화된 새로운 음식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