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 낮 기온 30도까지 올라

2018-05-15     김명수 기자
전북지역에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1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남원 30.7도, 순창 30.5도, 완주 30.4도, 무주·전주 30.3도 등으로 도내 전역이 30도에 육박해 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다.
 
대기 지수는 미세먼지 '한때 나쁨', 초미세먼지 '나쁨', 황사 '좋음', 오존 '나쁨' 단계고 생활 기상(전주 기준)은 식중독 '관심', 자외선 '보통', 꽃가루 '보통' 수준이다.
문제는 이 같은 더위로 인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전주에 사는 김모(31)씨는 “미세먼지가 심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왔다가 너무 더워 벗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적응하지 못한 시민들이 미세먼지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더위는 16일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다”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만큼 시민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