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침수선박 구조

2018-05-14     김명수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부안군 격포항내 개방형 회센터 앞 안벽에서 수중장애물에 걸려 침수된 S호(9.77톤, 변산선적, 연안자망, 승선원 없음)를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변산파출소와 해경구조대, 해양오염방제과를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먼저 선저 파공 상태와 해양오염 이 없음을 확인한 후 에어밴트를 봉쇄하고 배수펌프를 가동해 배수작업 실시 한 뒤, 크레인을 활용 인양작업을 마쳤다.
 
다행히 해경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해양오염이나 선체파손 없이 해당 선박은 무사히 안전지대에 계류 조치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선박의 출항이나 운항 중 점검도 중요하지만, 서해는 조석차가 커서 입항 등 정박 후에도 선체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만일의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