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탁구 ‘여대부 준우승’ 군산대, 10월 전국체전 일낸다

2018-04-26     박종덕 기자

제64회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대부 군산대 팀이 출전해 상위 입상을 하면서 오는 10월 본도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상위입상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군산대학교 탁구팀은 8강에서 지난 2월 경북 영천에서 열린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학생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대부 우승을 차지한 공주대를 3대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여대부 최강팀 중 한팀인 경기 용인대를 3대0으로 물리친 뒤 결승에 올랐다.

우승에 도전했던 군산대 팀은 지난대회 우승팀 경남의 강호 창원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0대 3으로 분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대회 군산대는 전력이 8강 수준으로 4강도 기대를 안했지만 열세로 평가되던 공주대와 용인대를 모두 잡고 준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군산대는 지난 4월에 열린 대학연맹전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이 엄청나게 성장해 이는 동계훈련부터 많은 훈련량을 소화 시킨 덕분으로 풀이된다.  

군산대 박대수 감독은 “학교의 운동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받침이 되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하계훈련에 매진하여 오는 10월 본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