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차례 전국 상가 돌며 1천만원 털어온 30대 검거

2018-04-23     김명수 기자
전국을 돌며 상가를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3일 침입 절도 혐의로 박모씨(3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50분께 전주시 금암동 한 분식집에서 침입해 현금 40만원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그는 지난달 9일부터 경주, 포항 등 전국을 돌며 상가에 침입, 총 15차례에 걸쳐 1200만원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경찰 수사를 피하려고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인적이 드문 술집, 미용실, 음식점 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박씨는 영업이 끝난 상가만 노린 뒤 잠긴 문을 뜯고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직업이 없어서 생활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