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 실업 최강 위용과시

- 56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금 2, 은1, 동 2개

2018-04-23     정영안 기자

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이 16일 경기도 화성에서 개막한 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2개 등으로 실업 최강팀의 위용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3일 익산시청에 따르면 20일 남자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두 국가대표 선수가 맞붙어 권영준(익산시청) 선수가 정진선(경기화성시청) 선수를 12:11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황선아(익산시청) 선수가 이라진(인천광역시중구청) 선수에게 15:10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며 2연패 달성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21일 치러진 남자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는 익산시청 권영준, 나종관, 양윤진, 주민우 선수 등이 출전해 싱강호 경기도 화성시청을 45-30으로 여유롭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익산시청은 4강전에서 서울시청에 45-43으로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5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한 익산시청 펜싱팀은 연이은 국내·외 대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 조절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입단한 양윤진 선수와 주민우 선수는 단체전 1위는 물론 개인전에서도 양유진 선수가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주민우 선수는 5위에 올라 실업강호 익산시청 펜싱팀의 전통을 이어갈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선수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오는 10월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익산의 명예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