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 대상‘찾아가는 한국어교실’

2018-04-19     윤복진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초·중등 퇴직교원 20명으로 교육봉사단을 구성해 운영되며 신청 학교의 진단 활동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오는 30일부터 학교와 연결해 교육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교육봉사단 사전연수를 실시했으며,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KSL)교육, 다꿈교육지원센터 안내,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운영 계획, KSL교육의 교육과정과 실제, 성폭력 예방·아동학대 예방·생활안전교육, 교육봉사 시 유의점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한 초등학교 교장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소통이 안 되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북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해 ▲문화·인권 감수성 교육 ▲중도입국 학생의 공교육 진입 ▲다문화 정책학교 컨설팅 등의 지원을 목적으로 올해 3월부터 ‘다꿈교육지원센터’를 신설·운영하고 있다.

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