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숨 기획초대전 'PLATFORM'

2018-04-18     송미경 기자

Gallery숨이 6년째 진행하는 기획전 'PLATFORM'에서 '기초'라는 타이틀로 박종찬의 신작들이 선보인다.

 
'PLATFORM'두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학교, 지역, 가족에 대한 에세이, 사진, 회화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어머니와의 인터뷰 영상 등을 통해 박종찬의 삶이 어떻게 작업으로 펼쳐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들과 지역 미술계에 대한 비평, 학교에 대한 시스템 문제 제기, 나의 작업에 부재한 요소 등을 극복하기 위한 박작가의 노력들을 담아냈다.
 
박종찬작가는 "외면하고 싶었던 가족사의 진실, 지역 현실을 직면하기, 나의 기획과 작업에 대한 냉철한 비평 등을 전시 내용으로 삼고 있다. 이것들이 얽혀 복합적으로 나의 정체성을 만들었다"며 "과거의 것들을 재정리하고 견고히 다져나가는 것이 이번 작업의 지향점이 되기를 바라며, 그런 의미에서 전시의 타이틀은‘기초’다"고 말했다.
 
박작가는 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조형예술디자인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2016년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주최하는 2016 전북청년 공모에 선정됐으며, 현재 군산과 서천을 중심으로 전시기획, 지역조사, 여러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예술의 상생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PLATFORM-2018'은 김시오, 박종찬, 정하영, 김가슬, 노성기, 차유림, 국형원의 순서대로 진행하는 Gallary숨의 기획전이다.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5월 4일까지.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