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술집서 10여명 난투극 벌이고 달아나...경찰 수사 중

2018-04-18     김명수 기자
10여명의 남성이 술집에서 난투극을 벌이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15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한 술집에 A(25)씨 등 남성 10명이 찾아왔다.
 
차에서 내린 이들은 야구방망이 등 둔기를 꺼내 들고 술집 주인인 B(26)씨와 일행 2명을 위협했다.
B씨는 흉기를 들고 A씨 일행에 대항했지만 제압당한 후 주먹으로 폭행당했다.
A씨 일행은 술집에 테이블과 의자 등 기물을 부순 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달아난 A씨 등을 상대로 체포 영장을 신청하고 폭력조직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 연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CCTV 등을 통해 나머지 일당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