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식품 중국시장 판로개척 총력

2007-10-18     김운협

전북도가 도내 농식품의 중국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현지 최대 규모의 관련업체와 ‘전북농식품전’을 개최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농식품 수입업체인 (주)대관과 전략적업무 제휴를 위한 ‘전북농식품전’을 오는 20일부터 7일 간 개최할 계획이다.

이는 (주)대관을 내년도 전북농산물 중국수출 거점 바이어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이를 통해 올해 도내 농식품 중국수출 목표인 400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이번 행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사시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말인 오는 20일(토) 대련시청 경제무역합작청장과 관계기관장을 초빙, 대대적인 개막식을 개최하고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1020인분 비빔밥 행사를 통해 양국간의 교류 확대와 홍보강화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도는 2007년 중국 농식품 수출 목표를 400만 달러로 설정하고 중국을 3대 권역으로 나눠 산동성 청도(3월)와 북경(7월) 등에서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한류열풍 고조로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전북농식품전으로 연결해 향후 도내 농식품의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주)대관은 한국 농식품만 연간 200억 달러를 수입하는 수입회사로서 그동안 도내 11개 업체 10만8000달러 상당을 수입한 현지 최대 업체이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