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에게 돈 봉투 전달하려 한 군산시장 예비후보 경찰 수사

2018-04-15     김명수 기자
군산시장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가 지역 기자들에게 돈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경찰서는 군산시장 예비후보 A씨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군산의 한 건물 지하실에서 지역 기자 B씨에게 봉투를 건넨 혐의다.
 
경찰은 B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 측에서 봉투를 건넸지만 받지 않고 돌려보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예비후보가 기자들에게 돈을 줬다는 첩보를 입수해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