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서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선거사범 집중단속

2018-04-15     김명수 기자
경찰이 제7회 전국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집중 단속에 나선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경찰이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한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이다.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선거 공정성을 크게 침해하는 행위로 보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5대 범죄 선거사범은 물론 이들의 범행을 계획, 지시하는 등 배후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한다.  
 
또 사이버 수사전담반을 확대 편성해 ‘가짜뉴스’를 작성하거나 이를 유포하는 행위도 처벌한다. 
 
경찰은 제7회 지방선거 단속 관련 현재까지 총 49건에 88명을 단속했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이 25명(28.4%)로 가장 많았고, 후보비방과 허위사실유포 21명(23.8%)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범죄에 대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하겠다”며 “주변에서 불법 행위를 목격하면 112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김명수기자